영화 파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행을 겪는 한 집안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오래된 묘를 옮기면서 시작되는 오컬트 미스터리입니다.처음에는 잘못된 묫자리가 후손에게 해를 끼치는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관이 열리고 무덤 아래 감춰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한 집안의 문제를 넘어 과거의 역사와 폭력으로 이어집니다.파묘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덤 속 존재만이 아닙니다. 가족과 사회가 오랫동안 덮어둔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다른 형태로 다음 세대에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무덤을 옮기는 일은 과거를 다시 꺼내는 선택이었다파묘는 땅에 묻힌 관을 꺼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에게는 전문적인 작업이지만, 가족에게는 애써 덮어두었던 과거를 다시 확인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