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의 주요 내용과 결말에 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바로 인정하는 것과 일단 숨기고 넘어가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어려울까요.결과만 놓고 보면 답은 분명해 보입니다.사실대로 말하고 책임지는 편이 결국 더 나은 선택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잘못이 벌어진 바로 그 순간에는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지금 신고하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가족에게 알려질 수도 있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삶이 한순간에 무너질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영화 끝까지 간다의 형사 고건수가 바로 그런 순간에 놓입니다.어머니의 장례식 날, 내사 소식까지 겹친 복잡한 상황에서 차를 몰던 건수는 도로에서 한 사람을 치는 사고를 냅니다.여기까지는 순간적으로 벌어진 사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